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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반도체 공정용 부품 전문 기업 케이엔제이가 생산시설 증설에 약 2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투자는 화학기상증착 탄화규소(CVD SiC) 포커스링 등 반도체 공정용 소재·부품의 생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2024년 12월 27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약 1년 6개월 동안 진행된다.
이번 투자금액은 케이엔제이의 2023년 말 연결 기준 자기자본(약 651억원)의 30.71%에 해당한다. 케이엔제이 측은 이번 투자에 대해 "건물 증축과 기계장치, 유틸리티 설비 등이 포함된 금액으로, 부가가치세는 별도"라며 "자기자금과 금융권 차입을 통해 투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케이엔제이는 2023년에도 약 200억원 규모의 생산시설 증설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3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시작된 해당 투자 역시 화학기상증착 탄화규소 포커스링 등 반도체 공정용 소재·부품의 증설을 목표로 했으며, 당초 종료일은 2024년 12월 31일로 설정되었으나 이번 정정공시를 통해 2025년 6월 30일로 연기했다. 이는 설비 셋업 일정 일부 순연과 생산설비 환경 인허가 추가 진행이 필요해 조정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케이엔제이는 2024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44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1%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94억원으로 23.2% 감소하며 다소 둔화된 수익성을 나타냈다. 케이엔제이는 두 차례에 걸친 대규모 시설투자를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출처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https://www.digita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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